오늘부터 돌봄 종사자, 승무원 접종 시작
시간에 20명씩 접종...이상 반응 여부 확인 후 귀가조치
만 30세 미만 제외...예상했던 접종 인원수보다 줄어
시간에 20명씩 접종...이상 반응 여부 확인 후 귀가조치
만 30세 미만 제외...예상했던 접종 인원수보다 줄어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9일부터 장애인, 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혈전 부작용을 이유로 만 30세 이상 대상자에게 한해 접종이 이뤄지게 됐다.
백신 접종자들은 1시간에 20명씩 나눠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 여부까지 확인하고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돌봄 종사자와 승무원은 이날부터 정부에서 코로나19 접종을 위탁받은 전국 1790곳 병원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서 접종 대상자를 돌봄 종사자와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38만여명과 항공 승무원 2만70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잇따르자 30세 미만에게는 접종하지 않기로 하면서 실제 접종자 수는 예상보다 훨씬 줄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18일 기준 150여만명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만여명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선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는 오늘부터 접종예약을 받고 일주일 후에 접종을 받게 된다.
정부는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가운데 30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이달 말까지로 앞당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백신 경쟁이 치열하고 미국에선 3차 추가 접종인 '부스터 샷'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충분히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백신 물량 추가 확보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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