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유력' 윤여정 데뷔작 50년만 재개봉
'오스카 수상 유력' 윤여정 데뷔작 50년만 재개봉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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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기영 감독 1971년 작품
▲ 윤여정 스크린 데뷔작 '화녀' 스틸컷 (사진=다자인소프트 제공)
▲ 윤여정 스크린 데뷔작 '화녀' 스틸컷 (사진=다자인소프트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1971)'가 50년 만에 재개봉한다. 

23일 배급사 다자인소프트는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를 오는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라는 기획전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화녀는 명자(윤여정)가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후 가정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의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해당 작품에서 20대 신인배우였던 윤여정은 명자의 광기와 집착을 연기로 생생히 표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윤여정은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십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개봉하는 ‘화녀’는 배우 윤여정의 영화 인생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배우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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