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끄떡없다...전주국제영화제 예정대로 개막
코로나에도 끄떡없다...전주국제영화제 예정대로 개막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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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10일간 정상 개최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29일 오후 7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포문을 연다.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 개최를 선언했다. 행사 개최 일정을 다시 열흘간으로 하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일용직 노동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르비아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이다.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버지의 길’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올해 출품작은 48개국에서 출품된 194편으로, 해외 작품이 109편이며 국내 작품이 85편이다. 그 중 장편영화는 120편, 단편영화는 74편이며 142편이 온라인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까지 세 개의 경쟁 부문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여성 감독들의 독립영화를 조명하는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 섹션이 특별히 진행된다. 조명되지 않았던 여성 독립영화 감독 7인의 작품 15편을 돌아보는 섹션으로, 1970년대 유신 체제 아래서도 최초의 한국 여성 실험영화 집단 카이두 클럽을 이끈 한옥희의 초기 실험영화 4편을 비롯한 이란 뉴 시네마의 선구자 포루그 파로흐자드가 남긴 유일한 영화 '검은 집',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대표주자 바바라 로든의 '완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얼굴 안나 카리나의 첫 장편 연출작 '비브르 앙상블 등이 상영된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CGV전주고사, 씨네Q전주영화의거리, 전주시네마타운 등에서 열린다. 온라인 상영작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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