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28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로 상승했다고 CNBC 경제매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규모의 가상화폐이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29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0일 오전 6시, 미국 서부시간 기준)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5% 상승한 2719.35달러에서 거래됐다고 밝혔고, 시총은 3145억7000여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이날 이더리움이 새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가격이 2800달러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343억원)가량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전해진 것이다.
CNBC는 이와 같은 현상은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희소식도 된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의 가격은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사상 최고가인 2796.71달러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4% 하락해 5만3031달러, 도지코인의 가격은 1.17% 하락한 0.3062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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