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지지구 후보지 투기정황 포착...수사 이후 개발발표
▷ 다시 강해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재개발 기대감
▷ 미 국방정보국장, 북한 핵·미사일 시험가능성 제기
▷ 백신 접종하는 태극전사들...레슬링에선 무더기 확진
◆ 한미 정상회담 성사, 내달 21일 백악관에서 진행
다음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합니다.
청와대는 30일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 간 공조방안,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등 글로벌 과제 대응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공식화하며 “한·미 간 철통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으로는 2번째입니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 택지지구 후보지 투기정황 포착...수사 이후 개발발표
수도권 2차 택지지구 후보지에서 투기정황이 대거 포착됐습니다.
지분 쪼개기와 외지인 거래 등 전형적인 투기 정황이 나타난 건데요.
‘제2의 광명·시흥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달 수도권과 광역도시에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 12곳 정도를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연루된 후보지 발표를 하반기로 미뤘습니다.
발표는 투기관련 수사 이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다시 강해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재개발 기대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세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자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는 건데요.
지난 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2.7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과열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는데요.
그럼에도 대상 지역에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습니다.
더불어 인근 매수세까지 오르며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미 국방정보국장, 북한 핵·미사일 시험가능성 제기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미국 국방정보국장은 북한이 미국의 대북 압박과 한미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대규모 화학전 프로그램과 생물무기(BW)를 무기화했을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 백신 접종하는 태극전사들...레슬링에선 무더기 확진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4번에 걸쳐서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하고, 3주 뒤 2차 접종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선수들은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수들의 접종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올림픽 출전 예정인 선수들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레슬링 대표팀에서는 최근 3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