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민간·공공 등...분양규모 역대 최대 수준"
홍남기 "올해 민간·공공 등...분양규모 역대 최대 수준"
  • 허수빈 아나운서
  • 승인 2021.05.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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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50만호, 입주 46만호
서울시와 적극 협력할 것
▲ (사진=내외방송DB)
▲ 정부는 올해 분양 50만호, 입주 46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 물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아파트시장 가격 상승 폭은 여전히 보궐선거 전보다 높아진 수준"이라며 "주택공급 대책을 차질 없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부분별로는 민간 36만 2000∼39만 1000호, 공공 9만 2000호, 사전청약 3만호로 약 50만호 수준이다. 입주 물량도 46만호로 작년과 유사하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작년 47만호 보다 1만호 적다.

5.6, 8.4 대책을 통해 도입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올해 3차례에 걸쳐 29곳, 2만 7000호의 후보지 선정과 후속절차를 이행 중이다. 11.19 전세대책의 경우도 신축 매입약정과 같은 단기 전세형 주택공급을 위한 계약도 본격 체결되고 있다. 2.4 주택공급대책은 사업 후보지를 순차 공개했고 5월에 도심복합사업 3차 후보지 등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붉어진 LH사태 등을 고려한 듯 이날 홍 부총리는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사를 거쳐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외지인 거래 및 지분쪼개기 거래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됐고 위법 투기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했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한편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부동산시장 가격 불안과 시장교란 행위 대응 과정에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 교란 행위를 우선 근절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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