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심 변이 바이러스 기승...언제든 대유행으로 커질 수 있어
울산 중심 변이 바이러스 기승...언제든 대유행으로 커질 수 있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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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을 지나면서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잦아든 편이지만, 정부는 휴일 영향을 받았음에도 숫자가 줄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울산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도 놀랍게 번지고 있다. (사진=내외방송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어린이날인 5일을 지나고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산을 중심으로 확진세가 퍼져가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70~74세까지 고령층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12명을 제외한 562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72명, 비수도권에서 울산 38명 포함해 190명이 나왔다. 

휴일날 검사 건수가 적다는 사실에 근거해 600명대로 내려간 게 숫자가 적다고 보는 쪽도 있지만 정부에서는 오히려 휴일 영향을 받았음에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아서 걱정이라는 입장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방역 상황이 '나 하나쯤이야' 하며 자칫 방심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어버이날과 19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이어지는 것도 방역당국은 걱정이 태산이다.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따라서 언제든 확진자는 대거 확산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인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 70~74세까지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온라인 사전예약인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등과 연락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울 시에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까운 주민 센터를 방문하면 쉽게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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