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 벌인 결과 1위를 차지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새롭게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4월 단체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지사의 긍정평가는 62.5%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보다 1.1%p 상승한 결과다. 지난 1월 조사 때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후 3개월 만의 선두주자 탈환이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60.8%)로 지난 조사 때보다 4.3%p 하락해 한 계단 떨어졌다. 1위와는 1.7%p 차이를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3.9%로 3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51.9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0.0%, 권영진 대구시장이 48.8%를 차지하며 뒤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위라는 긍정 소식과 함께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 역시 경기도가 1위로 집계됐다. 4월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조사에서 경기도는 0.8%p 하락한 66.2%의 만족율을 보였다. 즉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만족도는 이어 제주특별자치도(62.8%), 전라남도(62.7%), 서울(60.8%), 대구(59.6%), 광주(55.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 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3월25일에서 30일, 4월23일~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4%이다.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