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해온 '만년 2위' 이더리움이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0분경 이더리움의 가격이 24시간 전과 견줄 때 3.13%p 올라 3984.60달러를 경신했다.
현지시간 10일 9시 40분경 이더리움의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당 4200.86달러까지 상승했다가 3800달러 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같은 시간 5만6054달러로 거래 중이며 24시간 전과 견주면 3.74%p 하락한 가격으로 가상화폐 시장 1위를 달리던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이 앞선 상태다. 최근 들어 이더리움은 최고가 기록을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찾아 가상화폐의 일인자 격인 비트코인 대신 다른 가상화폐를 찾으면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모스크의 영향으로 급부상한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 하락한 0.44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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