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규 확진 511명...'주말 영향' 있어도 결코 낮은 수치 아냐
11일 신규 확진 511명...'주말 영향' 있어도 결코 낮은 수치 아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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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1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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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신규 확진자가 511명 발생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적었던 영향으로 확진세가 조금은 꺾인 듯 보이지만 '주말 영향' 때문이고, 전체적으로 평균 확진세도 증가해 안정세로 접어들거나 확진세가 꺾였다고는 볼 수 없다. (사진=보건복지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4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논할 게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10일 5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지난 주 700명까지 증가했던 데 비해서는 많이 감소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균 확진자 수가 증가한 데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적은 영향이 주초반까지 나타나고 있어 그런 것들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꺾였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누적 12만828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 '4차 대유행'으로 소리 없이 진입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일별로 보면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83명, 해외유입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3명, 경기 127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10명이고, 비수도권은 광주 23명, 제주 23명, 울산 19명, 충남 18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강원 12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남 9명, 대구 8명, 대전 7명, 충북 4명 등 총 17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누적 1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동작구 대학병원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구미시 사찰에서 누적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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