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며느리·딸, 비밀경호원과 위험한 관계" 폭로
"트럼프 며느리·딸, 비밀경호원과 위험한 관계" 폭로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5.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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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호국 간부들 사이 우려 나왔을 정도
▲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캡처)
▲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캡처)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며느리와 막내딸이 비밀경호국 경호원들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캐럴 르닉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다음주 '트럼프의 맏며느리 바네사 트럼프와 막내딸 티파니 트럼프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밀회를 즐겼다'는 내용이 담긴 책 '실패 제로,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를 출판한다고 보도했다.

이 책의 사본을 가디언이 입수해 살펴본 결과 트럼프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막내딸 ‘티파니 트럼프’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밀회를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는 것. 르닉은 비밀경호국의 보안 실패를 다룬 보도로 미 언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르닉은 책을 통해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전처 바네사 트럼프가 가족에게 배정된 경호원 한명과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경호원은 바네사와 밀회 당시 공식 경호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징계조치를 받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와 모델 출신인 바네사 트럼프는 결혼생활 13년 만인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또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내딸인 티파티가 남자친구와 인연을 끊고 비밀 경호 요원과 함께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그러면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티파니가 키크고 잘생긴 요원과 얼마나 가까운지 걱정하게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티파니 트럼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둘째 부인(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호원들은 자신의 경호 대상과 사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는 사적인 감정이 임무 중 경호원의 판단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르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살이 찌거나 키가 작은 경호원들을 직무에서 배제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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