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고가의 도자기 밀수 의혹
박 "대통령, 해수부에 부담 작용 원치 않아 짐 내려놓는다"
박 "대통령, 해수부에 부담 작용 원치 않아 짐 내려놓는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공직 후보자로서의 무거운 짐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과 별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렸지만, 공직 후보자로서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의 문제로 대통령과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영국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고가의 도자기를 사들여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자의 사의는 임혜숙, 노형욱 후보자 역시 야권에 의해 받고 있는 가중된 짐을 덜어주기 위한 사퇴라고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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