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기지 물품 반입 재개...사드 반대 주민들과 또 대립
성주 사드 기지 물품 반입 재개...사드 반대 주민들과 또 대립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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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4차례 물품 반입...올해만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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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에서 이틀 만에 또 사드 기지에 생필품, 공사 자재 등을 반입시켰다. 주민, 반대단체와 또 한 번 마찰을 빚었다. (사진=KBS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방부에서 20일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에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물품 등을 반입했다. 한 달 새 4차례 진행됐다. 

또 지난 18일 국방부가 사드 기지에 생활 물자 등을 전달한 지 이틀 만이다. 

20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경찰병력을 동원해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나 생필품 등을 실은 차량을 반입했다.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차량 반입 소식이 알려지자 반대를 반대 집회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진입 확보에 진땀을 흘렸다. 무려 1000여명을 차량 진입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시켰다. 

경찰은 오전 6시 20분부터 집회에 모인 주민 30여명을 강제 해산 시켜 차량 진입로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차량 십수대가 사드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2주 사이에 벌써 3번째 국가폭력이 이뤄지는 상황은 벌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매번 마을로 물밀듯이 들어오는 경찰차와 경찰 인력을 볼 때마다 늘 공포스럽다. 주민들은 음용수 등 군 필수품 반입을 거부한 적 없다. 음용수 등을 경찰 인력을 동원해 주민을 강제 해산시켜 반입하는 것은 주민들이 군인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호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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