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경선 시작...정책 핵심은 ‘2030’
국민의힘, 예비경선 시작...정책 핵심은 ‘2030’
  • 허수빈 아나운서
  • 승인 2021.05.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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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일반시민 여론조사 각각 50% 반영
이준석 전 최고위원 돌풍 속 경선 결과 주목
▲ (사진=국민의힘)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자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국민의힘이 26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을 시행한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1차 예비경선 후보에는 김웅·김은혜·나경원·윤영석·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 등 8명이 출마한다. 컷오프에서는 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 중 5명의 후보를 선정한다. 다만 객관적인 지표를 위해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제한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경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 붉어지고 있는 경선vs연륜 이슈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0선’으로 원외 인사에 유일한 30대 당권 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두를 달리는 데 따른 현상이다.

25일 리얼미터가 22∼23일 이틀간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후보 지지율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30.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나경원 전 의원, 3위에는 5선 주호영 의원(9.5%) 이외에는 초선 김은혜 의원(4.1%), 초선 김웅 의원(3.1%), 5선 조경태·4선 홍문표 의원(각각 2.9%), 3선 윤영석 의원(1.3%)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지지율 차이는 11.9%포인트다.

이 전 최고위원을 필두로 청년 열풍이 불면서 유력 당권 주자인 주호영 의원도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2030 청년 공약을 필두로 중진 후보들은 ‘경륜’을, 신인 후보들은 당내 ‘혁신’과 ‘패기’를 강조하며 각각 지지 호소에 나섰다.

더불어 당권주자들은 영남과 충청 등을 돌며 본격 표심 잡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주호영 의원은 경남도당 등을 방문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울산에서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소화하고 경남 창원을 찾는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대구 칠곡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웅 의원은 대전시당과 충북도당, 충남도당을 방문한 계획이다.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는 이달 28일 발표한다. 컷오프에서 통과된 후보 5명은 이후 본경선에 출마한다. 본경선 투표는 내달 9~10일 치러지며 당원과 여론조사가 각각 70%, 30% 비율로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달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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