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더나, 12살 이상 안전성 확인...내달부터 접종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18세 이상에만 긴급사용이 허가되었는데요.

청소년 3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모더나 측은 시험 대상자 중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이달 FDA 등에 12세 이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오찬 간담회서 방미 성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여야 대표와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조치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협력 등 반미 성과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 라임·옵티머스 의혹 변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 퇴임 후 로펌에서 변호사로 재직했습니다.

당시 정·관계 로비 의혹인 옵티머스와 라임펀드 관련사건 다수를 변호했다는 건데요.

옵티머스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아 논란이 됐던 이낙연 대표 비서실 변호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에서 큰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바이든,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중관계 영향 주목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엽니다.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기로 한 건데요.

미국과 러시아는 해킹과 맞불 제재 등으로 관계가 경색된 상황입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개선과 대북접근에 대해 논의가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외교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 슈퍼블러드문 뜬다...26일 오후 6시부터 관찰 가능

오늘(26일) 밤, 1년 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일명 슈퍼블러드문이 3년 만에 다시 뜨는 건데요.

블러드문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붉은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슈퍼블러드문 개기월식은 이날 오후 8시 9분부터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국립중앙과학관은 유튜브 채널 ‘과학관TV’를 통해 개기월식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수빈 아나운서 soobeenh@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