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전기차 수요 발맞추기 위해"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0기 부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가 운영 중에 있으나 앞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부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부지는 전기차 충전기 단속반원을 활용해 물색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별도의 부지 발굴단을 꾸려 좀 더 적극적으로 부지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충전기 총 20만기를 설치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부지 확보 후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충전기 설치 중복을 피하고 주유소와 기사식당 등 이동 거점과 생활거점에 분산 설치할 것을 전했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충전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으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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