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 보여달라 탐색 단계로 보여
8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한의 다음 단계 행동방향 판단할 것
북한 확대회의, 식량 사정 관련으로 추측
8월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한의 다음 단계 행동방향 판단할 것
북한 확대회의, 식량 사정 관련으로 추측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북한은 보릿고개 철이다"면서 "이걸 넘기기 위해 군량미를 쓰기도 하는데 창고를 열어보니 식량이 없거나 한 상황 같은데 이 때문에 김정은이 대단히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며 코로나19, 북한의 대외 관계 문제 등에 대한 상황도 함께 전했다.
태 의원은 "북한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얘기하지 않고 있다. 평양시와 지방 간에 이 연결고리들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이동 통제를 하는 등 이와 같은 형태는 현재 역주행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김정은이 수척해진 것은 건강 이상이 아닌 살을 빼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 미국의 새로운 계산법을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걸 가져와야 대화하겠다는 게 지난 2년 간의 북한의 입장이다.
태 의원은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하려는 새로운 계산법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윤곽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 일종의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의 규모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그 후에 북한의 다음 행동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