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뽑아야하지?
누굴 뽑아야하지?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7.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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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될 사람의 부재
▲ 김승섭 정치부장
▲ 김승섭 정치부장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용트림'.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워있거나 일어서 활동하던 모든 이들이 기지개를 켜고 나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6명의 선수가 뛰고 있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고 접촉을 하며 대선 주자 레이스에 뛰어들 것을 종용하고 있다. 

국민의당 당수인 안철수 대표도 이번 대선에서 활약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

저마다 고군분투하고 있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사람이다' 할만한 이는 찾아 볼 수 없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군부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최초의 민주주의 정권을 만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노란풍선을 손에 쥐고 나와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노빠를 양상시켜 대통령이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만만 분기탱천한 상태로 나와 2007년 박근혜 전 당수를 누르고 후보가 됐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정권을 이어받았다.

문재인 그는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치며 노무현의 적자로 인정받아 대통령이 됐다. 

그럼 지금은?. 누가 있나?. "아 이 사람이다"할만한 자?. 딱히 없다. 국민들은 방황하고 있다. 누굴 뽑든지 그나물에 그밥이겠지라는 말이 나온다.

현 정권이 내지른 수많은 부채를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 뒷 수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신선함도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선함, 젊음의 상징이라지만 출마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노쇄한 정치인들은 넘쳐나지만 그들의 출마회견은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디로 가는 것일까. 누구에게 물어야하지?.
혹자는 이런 말을 한다.

수(水). 흘러가는 그대로 냅둬라는 뜻이다. 法자를 보면 물수변에 갈거자를 쓴다.

흘러가는데로 역행하지 않고 백성들을 편하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治 다스릴 치를 봐도 물수 변을 쓰고 있다. 그냥 흘러가듯이 내버려 두면 잘 된다는 얘기다. 

이를 역행 하자고 하는 자. 잘 못 뽑으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은 지금보다 더 암울한 변이 바이러스에 전염돼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갈 수 있다. 선택은 국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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