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비판할 시간에 권익위 조사 결과부터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발표된 부동산거래 관련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였다고 26일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떠한 잣대와 기준으로 조사가 이루뤄졌는 지를 국민들께서 아셔야 한다는 판단하에 해당 의원들에 대한 조치와 함께 권익위 통보 결과를 공개한 것과는 별개로 권익위 조사가 원래의 취지를 벗어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고위공직자가 공적 정보를 이용해 부적절한 투기를 했는지 밝히겠다는 목적에서 벗어난 조사가 여럿 있다"며 "2014년1월1일 이후 부동산 취득을 조사한다고 했음에도 야당 의원들에게는 2004, 2006 등 범위에서 벗어난 조사 기간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권익위와 발을 맞추듯 조사결과를 공개하라는 요구는 외면한 채 야당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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