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기 문란, 검찰 쿠데타,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
송영길 "국기 문란, 검찰 쿠데타,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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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야당의 공모 결탁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는 셈"
"조직을 사유화시켜 권력을 남용한 의혹 드러나고 있다"
"조속한 착수로 핵심 증거물에 총력 기울여야 한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1분 1초가 다급하다. 대검찰청에서는 감찰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몸통으로 지적된 고발사주, 청부 고발 의혹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텔레그램방 대화방에 손준성 검사가 넘긴 고발 서류 문건들이 고스란히 전달된 사실이 추가로 학인됐다"며 "검찰과 야당의 공모 결탁 가능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구나 4.15일 총선을 불과 일주일 정도 앞둔 4월 3일, 8일날 현직 검찰총장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손준성 범죄정보기획관(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출마한 김웅이라는 총선 후보자와 이런 결탁을 했었다는건 국기 문란, 검찰 쿠데타 어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장 내용을 보면 윤석열 후보의 당시 자신의 심정을 절절히 대변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문을 닫아야 하는거 아니냐 할 정도로 일선 검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가 말한 그 조직에조차 충성한게 아니라 완전히 조직을 사유화시켜 권력을 남용한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당장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과 함께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 열람 접속기록 확인이 됐을 것"이라며 "빨리 손검사의 개인 휴대전화와 컴퓨터 확보를 해서 조속한 착수로 핵심 증거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검사나 국회의원 되겠다고 나온 김웅 의원이나 정말 기가 막힌 일이다.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곘다고 나서는 상황이니 정말 국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검찰과 공수처 관계 기관에 신속한 수사 착수에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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