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군 주민 간 불평등 지적도...
강원·충남 6개 시군 25만원 전원 지급
전남 일부는 상품권 별도 추가 지원
강원·충남 6개 시군 25만원 전원 지급
전남 일부는 상품권 별도 추가 지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이달부터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정한 지급기준에서 제외된 주민에게도 지원금을 주겠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임시회에서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에는 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 6,348억원이 포함돼 있다.
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경기도민 약 253만7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충남 일부 기초단체들도 추석을 앞두고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도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15개 시군 가운데 공주·계룡·금산·서산·논산·청양 등 6개 시군에서 100% 지급 계획을 밝혔다.
6개 시군에서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필요한 예산은 모두 136억원이다.
이들은 충남도에 예산 부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충남도에 15개 시군의 공통된 의견이 아니기에 예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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