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로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인 고진영이 또다시 일을 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 프로골프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이자 개인통산 9승째를 이뤘다고 20일 소식이 전해졌다.
고진영은 이날 미국 오리건주 디 오리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퍼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이정은과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는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4번째 우승을 잡아냈다.
지난 해 미국 서부 지역 산불로 3라운드로만 치러졌던 이번 대회는 올 해 역시 현지에 많은 비로 기존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돼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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