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장기표, '이재명 사퇴'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최재형-장기표, '이재명 사퇴' 촉구 1인 릴레이 시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0.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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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재판거래 대장동 몸통...이런 날강도 처음 본다" 원색 비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 송두리째 무너질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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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후보(좌측)와 장기표 전 대선 경선 후보(우측)는 6일 오전, 이재명 지사를 겨냥, 사퇴를 촉구하며 '1인 릴레이 시위'를 함께 펼쳤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후보와 장기표 전 경선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 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 '사퇴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지난 4일 최 후보에 대한 장 전 후보의 지지 선언과 함께 '대선 연대'에 나선 두 사람은 1인 시위를 펼치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사에 대해 "재판거래 대장동 몸통"이라며 "사퇴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문에서 "사상 최대의 택지개발특혜 사건의 몸통인 이재명 지사의 행태를 보면 '이게 나라냐'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며 "이 지사가 대장동 설계자는 본인이고 유동규는 실무자라고 말했고,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부동산 불로소득 불법특혜가 드러나자, 지휘하던 직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특혜를 해소한 것이라 말했다"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을 일로 둔갑시킨 이 지사를 두고 힐난했다. 

두 사람은 "만에 하나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불법과 불의가 판치는 가운데 온갖 특혜가 난무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며 "더 가관인 것은 이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라 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반하장의 전형으로 생사람 잡을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명 지사는 이미 법률적으로도 경기도지사와 대선 후보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며 "2020년 7월 이재명 지사가 허위사실 공표죄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을 당시 권순일 대법관이 이재명 지사 쪽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무죄 판결을 주도하지 않았던들 이 지사는 벌금 3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아 경기돚사직을 박탈당하고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대장동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인 화천대유 소유자가 판결을 전후해 8번이나 대법원에 가서 권순일 대법관을 만난 사실, 권순일 대법관이 퇴임 후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화천대유를 위해 해준 일도 없으면서 매월 1500만원, 1년에 2억원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돈은 무죄판결을 주도한 뇌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사후뇌물 제공으로 무죄판결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면서 "경기도지사와 대선 후보의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에 지사직과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록 편가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국민이 이 지사를 지지하더라도 다수 국민의 힘으로 이 지사를 대선 후보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는 나라를 위한 일도 되지만 이 지사 본인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됐다가 역대 대통령 이상의 험한 꼴을 당하게 된다면 그에게도 큰 불행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저희 두 사람은 이재명 지사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1인 시위를 하지만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반드시 이 지사와 같은 사람이 대통령 후보 자리에 있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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