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업가 DNA 확산, 엔젤투자 등 선순환 생태계" 만든다
KAIST, "창업가 DNA 확산, 엔젤투자 등 선순환 생태계" 만든다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1.10.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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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
▲ KAIST 정문 (사진=KAIST 제공)
▲ KAIST 정문 (사진=KAIST 제공)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KAIST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교원과 각 분야 창업전문가를 매칭해 창업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유도하는 KAIST 기술 창업 파트너십(KAIST Entreprenurial Partnership, 이하 KE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원 관계자는 "KAIST의 신문화 전략의 일부인 1창업 비전을 구현할 시장·고객 수요기반의 맞춤형 오픈 이노베이션 창업지원책으로 KEP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EP는 KAIST에서 연구 중인 최초·최고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시켜 기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사내 창업가(Entrepreneur In Residence)를 주축으로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의 외부 창업전문가(Entrepreneurial Partner)와 예비 창업자는 KAIST 교원과 학생이 개방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창업팀을 구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구성된 창업팀은 6개월 내외의 시범 운영을 통해 팀 빌딩·고객 발굴·시장 적합도 확인·개념입증(POC: proof of concept, 아이디어 콘셉트의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증명) 등을 실행해 성공 가능성을 검증하며 이 기간에 발생하는 부대비용을 지원받는다.

KAIST는 이를 위해 기술과 사업 양방향에 정통한 전문가를 사내 창업가로 선발해 창업원 소속 초빙 교수로 영입할 예정이다.

KAIST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을 희망하는 교내 구성원들은 창업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72.2%), 복잡한 창업 승인 절차(33.3%), 창업 지식과 자금 부족(27.8%) 등을 가장 주요한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KEP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성숙된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사업 아이템으로 구현하고 성장시킬 역량이 미흡했던 교원과 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김영태 창업원장은 "기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KAIST만의 차별화된 창업지원 정책으로 성장시켜 교원·학생창업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창업 DNA 확산 및 기업가정신과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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