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공동학술대회서 수상
고대안산병원 박기수 교수,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공동학술대회서 수상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1.11.12 1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궁내막암 환자의 내장비만 염증대사활성도...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계
박기수 교수,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고대 안산병원 박기수 교수가 미국암 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가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암 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와 대한암학회(KCA; Korea Cancer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제2회 AACR-KCA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Visceral fat metabolic activity assessed by preoperative 18F-FDG PET/CT is associated with lymph node metastasis in endometrial cancer' 제목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계를 보임을 밝혔다.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였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박 교수는 핵의학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해 비만이 불러오는 악영향의 주범으로 알려진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해 염증대사활성도가 1.56 보다 높은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과 비교할 때 자궁내막암의 임파선 전이가 23.2배 높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18F-FDG PET/CT를 이용해 내장비만 염증대사활성도 평가가 가능하다"며 "이는 환자의 치료방법 결정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을 줘 자궁내막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비만과 관련해 중요한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