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감별 본격화...안전성위 제 역할 해낼지 주목돼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앞으로 백신을 접종한 국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하게 된다.
국민 전체를 놓고 접종 뒤 문제가 일어나는 발생률과 사망률을 따져서 인과성을 평가할 근거를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는 조금 달리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기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개별 이상반응 사례를 평가하고 있다.
피해보상팀과 역학조사반으로 구성돼 심근염, 심낭염 등의 개별 사례를 검토한 뒤 보상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직 한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관련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는 않다. 국외 자료나 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과 여부를 평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국내 인구집단을 기준으로 마련한 인과성 평가 근거를 제출하면 피해보상전문위에서 개별 사례 평가에 기인해 최종 인과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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