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9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 유지
11월 수출 사상 첫 600억 달러 돌파...9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 유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2.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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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국의 수출이 사상 최초 6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월에서 11월까지 누계 수출액도 5838억 달러로, 올 연간으로 사상 최대 수출 및 무역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국의 수출이 사상 최초 600억 달러를 돌파했고, 1월에서 11월까지 누계 수출액도 5838억 달러로, 올 연간으로 사상 최대 수출 및 무역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올해 11월 한국의 수출이 사상 최초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2.1% 상승한 60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1월까지 수출액은 583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기존 최고치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이후 하반기 월평균 수출액은 56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1월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고 수출액인 올 9월 실적(559억 2000만 달러)을 45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하며 두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11월 수출액은 역사상 최초로 월 600억 달러를 돌파한 신기록이며, 수출액이 2013년 10월 500억 달러 진입한 이후 8년 1개월만에 600억 달러대로 도약했다. 특히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수출은 3.9%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의 첫 달로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없음에도 30%대 고성장을 보인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수출 물량과(+8.2%) 단가가(+22.1%) 동시에 증가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문제를 겪고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을 제외하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15대 품목 중 바이오헬스, 차부품을 제외한 13개가 증가했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철강 등 주력 품목과 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역대 11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사상 최초로 8개월 연속, 9대 지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대(對) 중국·아세안 수출은 모두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3.6% 증가한 57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30억 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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