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전북대학교 병원은 약제부 설미진 약사가 지난 20일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2021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병원약사상'은 2015년 신설된 상으로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 중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설 약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물이상반응(ADR) 평가업무를 전담하며 약물사용을 평가하고, 의료진에게 중재 역할을 통해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6년제 약학대생을 대상으로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담당 프리셉터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며 약대 학생들이 약물이상반응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 즉 안전한 약물사용에 대한 인식과 병원약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 약사는 현재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의약정보 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주시 주최 '전주형 어르신 통합돌봄' 복약상담을 통해서도 대외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병원약사로서 자기계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쓰며 2017년에는 의약정보 부문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고, 올해는 노인약료 부문의 전문약사를 취득해 2개 부문에서 전문약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설 약사는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진료, 교육, 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전북대학교 병원의 슬로건처럼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기계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