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도시가스 봉사의 날'이라는 것도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13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3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소외계층 가구에 겨울나기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문 장관은 또 성동구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스차단기, 소화기,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가스기기의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문 장관을 비롯해 송재호 도시가스협회장, 9주)에스모 등 수도권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동구내 소외계층 가구를 찾아 세이프티 박스(Safety Box : 시간설정형 가스차단기, CO경보기, 소화기) 설치 및 안전점검, 겨울나기 생필품을 전달 했다.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지난 2009년 부터 업계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34개 도시가스 임‧직원 600여명이 전국 30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16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가스기기 점검, 동절기 겨울나기 Box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갖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예스코 주관으로 수도권 지역 7개 도시가스사가 참여했으며 송재호 도시가스협회장, 정창시 ㈜예스코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지역 7개 도시가스사는 ㈜예스코, 코원ES, 서울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대륜E&S, 삼천리, 인천도시이며 가스는 전국 54%에 해당하는 1085만 가구에 공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봉사인력이 비접촉 방식으로 참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됐다.
문승욱 장관은 이날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를 통해 도시가스 업계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들의 필수 생활연료를 담당하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겨울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취약계층 대상의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를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