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세가 점차 가중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둘 다 역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네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없고,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대, 이제는 3000명대를 넘어서기도 비일비재하다. 이제는 4000대를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5000명대까지 진입하기에 이르렀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을 연일 넘기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5352명, 누적 46만 7907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5123명으로 처음 5000명을 넘어선 후 나흘 연속 5000명대 안팎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이들 3명은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장모, 지인으로 밝혀졌으며 지난달 30일 코로나 발병을 확인 후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해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판명났다.
정부는 대책을 강구하며 오는 6일부터 4주간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이도록 했다.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에 적용됐던 방역패스도 다중이용시설 전체로 확대시켰다. 12~18세 청소년도 다음해 2월부터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5명→4944명→535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2266명, 경기 1671명, 인천 282명 등 총 4219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201명, 충남 131명, 대전 126명, 강원 114명, 경남 114명, 대구 89명, 경북 87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1명, 광주 38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110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21명이었던 데 비해 4명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