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사흘 연속 800명대
오미크론 확진자 총 63명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위드코로나를 중단하고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음에도 연일 확진자수는 고공행진하며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22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0만 3606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53명이 추가돼 누적 4130명으로 확인됐으며 위중증 환자도 852명으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반면 이를 위한 병상은 턱없이 부족하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 되기 이전부터, 끊임없이 병상 부족현상에 대해 제기가 돼왔지만 지금까지도 해당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관련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의견 충돌이 잇따랐음에도 아직까지 뾰족한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병상이 부족해 현재 확진 환자 대부분이 재택치료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의협과 정부도 '재택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체육관 병상'과 같은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며 대규모 시설에 추가 병상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관련, "체육관 병상은 위중증 환자 치료에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료서비스 질 자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 요인이 있다"며 "환자에게도 안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을 비롯해 PCR 검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오미크론의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의 변이들이 등장해 각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