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확진세가 가중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는 거의 7000명에 달했다.
사흘째 7000명을 넘겼다가 이날 6000명대로 떨어졌으나 거의 7000명대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77명,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 5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7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방역체계 전환으로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해 사회 활동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커져만 갔다.
게다가 바이러스 활동이 강한 겨울철인데다 전파력이 훨씬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날수록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6명으로 전날 852명을 기록했던 데 비해 4명 늘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역대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695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7022명→6977명이다. 7000명대가 3차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24명, 경기 2053명, 인천 461명으로 총 5338명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319명, 경남 193명, 강원 170명, 충남 162명, 대구 141명, 경북 137명, 대전 118명, 전북 106명, 충북 81명, 전남 75명, 제주 46명, 울산 34명, 광주 25명, 세종 7명 등 161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39명이었던 데 비해 14명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