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제품 수거...중금속‧불용분 항목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로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염 총 81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중금속‧불용분 항목을 검사했으며, 모두 적합했다.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조치로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8~9월 국민의 많은 추천을 받음에 따라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후 11월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최근 선물‧조리용으로 관심받고 있는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 26건,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 33건,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 19건 등 총 81개 식염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용융소금이란 원료소금을 태우고나 녹요 원래의 형태를 변화시킨 소금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청원은 어린이용 기저귀, 드립백 커피포장지, 생리대, 캡슐커피, 참기름, 테이프형 젤리, 효소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청 등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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