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천체투영관에서 마림바 연주 그림자극과 함께 과학을 이야기하는 이야기콘서트를 오는 18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25m 돔 스크린을 보유한 과천과학관의 특별한 공간으로 평소 별자리 해설과 함께 가상의 밤하늘 여행을 즐기고, 360도 반구에 투영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자들의 크리스마스에 관한 색다른 관점의 이야기와 산타 할아버지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그림자극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 할아버지와 선물이 떠오르는데 이 날 천체투영관에서는 다른 차원의 과학 수다와 함께 아름다운 캐롤 연주와 돔영상쇼가 펼쳐진다.
과천과학관의 로켓 공학자, 환경교육학자, 천문학자가 모여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고 그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눠본다.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질문을 소재로 엄마, 아빠 온 가족이 공감하고, 생각해 보게 되는 과학 토크가 될 것이다.
하룻밤 사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는 어떤 썰매를 타고 다닐까?
북극 지방에 산다는 산타와 그의 루돌프는 기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을까?
크리스마스는 우리 지구만의 축제일까?
돔 토크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천체투영 시뮬레이션과 돔영상이 동원되어 환상적인 영상이 토크와 그림자극에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과 사방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불꽃놀이를 가상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통해 선착순 99명이 참여할 수 있고, 토크로 나누는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23, 24일에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 토크 영상 2편을 게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gnsmscience
이번 돔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국립과천과학관 안인선 연구원은 "상상과 낭만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과학관에서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며 "장벽을 낮춰 함께 즐기고 생각하는 과학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