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년,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수월성과 공공성 확대해나가 갈 계획"
서울대병원 "신년,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수월성과 공공성 확대해나가 갈 계획"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01 02: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연수 병원장 '신년사'에서 "전국 국립대병원과 함께 국내 공공의료 선도할 것"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사진=서울대병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사진=서울대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서울대병원은 1일 "지난 한해도 장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날 '내외방송'에 보내온 신년사에서 "서울대병원은 초유의 재난상황에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다. 또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중증희귀난치 복합질환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그 역할을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병원장은 또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법인의 통합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고자 병원관리위원회를 신설했다"며 "2022년 새해에는 본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각 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 그리고 공공의료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병원장은 우선 "대한민국 의료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국내 최고의 교육병원으로서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참신하고 재능있는 인재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또한 전공의 수련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중환자간호 등 입원간호역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간호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구부문에서는 지난해 융합의학기술원 개원, 데이터사이언스∙의료기기개발 등 혁신의료기술 투자에 이어 새해에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시행에 맞춰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를 확대·개편하는 한편, 이른바 다학제적 중개연구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사업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진료부문에서는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에서 수월성과 공공성을 더욱 확대해나가갈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국가위기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은 선제적으로 비상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으며, 본원과 분당, 보라매병원 등 3개병원에서 합심해 중환자병상을 확충하고 담당인력을 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와 함께 대학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음압 모듈형 중환자병상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공부문에서는 전국 국립대병원과 함께 국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도 협력해 명실상부 대만민국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협의해 공공임상교수제도를 도입하고 지방의료원 등이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의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