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설에 새해에도 이어지는 미국 '항공대란'
오미크론, 폭설에 새해에도 이어지는 미국 '항공대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1.02 09: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카고를 비롯 덴버, 캔자스시티 등 피해 높아
.
오미크론 등 코로나 피해와 폭설까지 겹친 미국이 항공대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미국의 항공대란이 새해 첫날에도 이어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다수 지역의 폭설이 겹쳐 결항 편수가 늘어났다. 

1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정오 미 국내선과 미국발 또는 미국행 국제선 247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등 인력이 부족해진 가운데 폭설까지 겹쳐 항공기의 발을 묶어놓은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겨울 폭풍이 몰아닥친 시카고의 피해가 가장 컸다. 시카고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이날 예정된 전체 항공편의 57%와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예정됐던 항공편의 45%가 무더기로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카고 이외에도 덴버,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 등에서도 다수의 항공 결항이 빚어졌다. 

항공사별로 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전체 운항 편수의 13%인 472편이 결항을 겪었고,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제트블루 등은 각각 100편 이상의 비행기를 띄우지 못했다. 

미 항공사들은 결항이 자꾸 발생함에 따라 파일럿 등에 평소 급여의 3배 이상을 주는 등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