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임인년 새해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세워나갈 것"
유은혜 장관 "임인년 새해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세워나갈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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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적인 측면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교육 선진국으로 나아갈 것"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월 2일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06.02 (사진=교육부)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1.06.02 (사진=교육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임인년 새해 인사에서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디는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내외방송'에 보낸 신년사에서 "우리 교육 또한 코로나 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일상회복과 미래교육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전국 학교의 문은 더 열렸고, 교육회복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미래교육을 이끄는 정책은 보다 구체화 됐고, 교육현장의 변화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고, 현장의 많은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하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 여러분

대한민국은 임인년 새해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 또한 코로나로 급변하는 세계 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교육은 국제수준 학업성취 수준만 우수한 나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별 성장과 선택을 지원하는 교육의 질적인 측면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교육 선진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미래교육 정책들과 우리 교육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2022년 새해 미래교육체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미래교육체제의 핵심은 학생 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변화와 기후위기 등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구체적 내용 개발과 2025년에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세밀한 준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본격화하는 학교 교육환경의 변화,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거버넌스의 전환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학은 자율적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대학 스스로의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고등교육 재정을 추가 확충하며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대학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학별 특성을 살린 자발적인 혁신 노력과 함께 '상생'과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 지역,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국가의 혁신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여러 부처에서 진행하는 신산업 인재양성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평생교육 또한 새로운 미래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원하는 교육을 질 높은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은 더 두텁게 보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는 속에서 교육부는 올 한 해 우리 학교의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3월 새 학기에 정상적인 학교등교가 이뤄지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방역을 더욱 튼튼히 하고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통해 더 안전한 학교 학습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우리 학생과 학부모께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많이 우려하시는 청소년 백신접종의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자세로 더 세심하게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교육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정책을 추진하는 여러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촘촘하게 지원을 강화해 나가며 특히,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처 간의 벽을 넘어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국민의 더 나은 생활과 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정책 추진체계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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