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3D 옥외광고의 제목은 '도시의 호랑이'다. 광고가 진행되는 곳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다. 

이번 광고는 꽤나 이색적이다. 어두운 배경에 털이 한올한올 살아있는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됐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 나오며 마무리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광고 기획은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자 기획했고,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했다. 특히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특히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최준혁 기자 nwnew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