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회사로의 변화 과정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2만원으로하향 조정을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 수익성 악화와 SCK, G마켓 글로벌 인수에 따른 PPA 상각 비용을 반영한 추정치 하향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자회사 지분 가치 조정 문제도 있다.
이마트는 2011년 5월 신세계의 대형마트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종속기업으로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있다. 2020년 연결기준 순 매출액은 21조 3949억원 기록했고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유통업 88%, 식음료업 6%, 호텔업 1%, 기타 5%로 구성돼 있다.
2022년에는 본격적인 온라인 역량 강화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PP센터 확대 및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2개(연말 오픈 예정) 확대를 통해 일 배송CAPA 52만건(21년말 기준 15만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분기 중 G마켓과 스타벅스, SSG.COM을 아우르는 통합멤버쉽 런칭도 예정이다. SSG.COM 상장 이벤트가 본격화될 경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마트는 이날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순매출을 18.9% 신장한 29조 6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550억 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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