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만명대 중반...위중증 이틀째 600명대
신규확진 16만명대 중반...위중증 이틀째 6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2.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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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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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신규 확진자수가 16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이젠 꾸준히 늘어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 6209명, 누적 283만 128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을 넘어서고 말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 5890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319명 늘면서 이틀째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내달 중순께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655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12명 감소한 64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점차 늘면서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를 거쳐 전날 600명대로 올라선 뒤 이틀째 6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 8147명, 서울 3만 6773명, 인천 1만 211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만 703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3022명, 경남 8638명, 대구 6995명, 경북 5301명, 충남 5283명, 광주 4866명, 대전 4265명, 전북 4156명, 충북 3778명, 전남 3433명, 강원 3258명, 울산 3128명, 제주 1916명, 세종 996명 등 총 6만 903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4만 9600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0.9%(누적 3122만 8461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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