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코로나회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춘식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은 당 소속 국회의원 42명 이상이 오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백신패스 및 거리두기 전면 철폐 지지와 신속 추진에 대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백신패스 및 거리두기 전면 철폐 결의안'과 올해 1월 10일 '백신접종전면자율화법안(백신패스 전면 철폐 법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한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지난달 25일 '백신패스 및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를 공약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선거대책본부 코로나회복특별위원회 소속의원들은 "백신패스 및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를 공약한 윤석열 후보의 뜻을 환영하는 동시에 확고히 지지한다"며 "윤 후보가 당선될 시 윤석열 정부에서 백신패스 및 거리두기의 전면 철폐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1일 "과거 2년간 문재인 정부가 비과학적, 비합리적, 비논리적인 방역정책으로 국가 경제를 파탄낸 것과 비윤리적이고 강압적인 백신 접종으로 야기된 사망과 중증 부작용 문제, 국민들의 기본권 문제에 대해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백신패스 철폐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계속 묵과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백신패스 일시중단'이라는 묘책을 쓰는 행태는 국민들이 엄중하게 판단해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생명, 나라 경제, 기본권,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 백신패스 및 거리두기 전면 철폐가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