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 놓인 '모다모다' 식약처에 반발
퇴출 위기 놓인 '모다모다' 식약처에 반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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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모다모다에 안전의 우려가 있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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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 샴푸가 식약처로부터 안전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업계에서 퇴출 위기에 놓이자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아프고 따갑고 독한 염색약. 주기적으로 사용하다가 지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었으니 바로 '모다모다 샴푸'다.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머리를 감기만 하면 저절로 검게 염색이 되는 샴푸로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검증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다. 출시된지 얼마 안 된 상황에 너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적어도 출시된지 몇년은 지나봐야 유해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샴푸 제조사 모다모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사의 자연갈변샴푸가 공정한 안전성 시험을 거쳐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모다모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샴푸와 같은 원천기술은 규제가 아닌 연구와 심사의 대상이다"며 "혁신 제품이 K-뷰티 수출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게 '과학적 사고와 데이터에 근거한 국정 운영'이라는 공약의 첫걸음을 떼어 달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제품의 핵심 원료 성분과 관련해 안전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자사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된 위기에 놓이자 모다모다는 "추가 연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식약처의 판단을 미뤄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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