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로 기준 통일...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 추진
'만 나이'로 기준 통일...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 추진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4.12 16: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두 살 어려져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 통일 브리핑하는 인수위(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만 나이' 기준이 채택되면 현재 사용되는 '한국식 나이'보다 최대 두 살까지 어려진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 따라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2일 인수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 세는 나이(한국식 나이), ▲ 만 나이(국제통용 기준), ▲ 연 나이(현재연도-출생연도, 일부 법령에서 채택) 계산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이 계산에 대한 혼선 지속돼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

이번 '만 나이 통일'은 이러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없애고 국민 생활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선 '만 나이' 계산법 및 표기 규정을 마련해 개별법의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제전문 중앙해정기관인 법제처는 내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올해 중으로 '행정 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 나이' 사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법령 정비 작업뿐만 아니라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