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손흥민에게 무수히 많은 칭찬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인 '더 부트 룸'은 한국시간 22일 손흥민을 칭찬한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수년 동안 활약을 펼친 선수"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날 오전 콘테 감독은 오는 24일 열리는 브렌트포트와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 회견에 모습을 비췄다.
마이크를 잡은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무한 칭찬을 쏟아냈다. 현재 토트넘은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18승3무11패로 4위에 안착한 토트넘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선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5위 아스날과 승점 차가 없고,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3점 차이가 난다.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콘테 감독은 이 시점에서 "그는 토트넘에서 처음부터 굉장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활약을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해야 하고, 계속 발전하면서 골을 넣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선수가 좋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치는 게 중요하지만 팀 또한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야 한다. 그 두 가지를 달성할 수 있으면 구단도 손흥민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부트 룸'은 이와 같은 콘테의 발언을 전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첫 시즌엔 그저 주변 인물에 불과했던 것은 잊기 힘든 사실이었다"며 "이후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첫 시즌 때 리그 28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6시즌 동안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의 큰 과제는 현재 케인의 재계약 여부라고 덧붙이면서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4위 안에 든다면, 그리고 손흥민, 케인, 콘테 감독이라는 세명이 유지된다면 찬란한 시대를 시작할 수 있는 환상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긍정적인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