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0명대로 급감...사망자 수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신규 확진 6000명대로 급감...사망자 수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5.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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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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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를 기록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창기 때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줄어드는 양상이 지속되면서 30일 신규 확진자는 6000명대를 기록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 때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39명, 누적 1808만 64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654명을 기록한 전날의 절반 이하로 줄어 지난 23일(9971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만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2주 전인 지난 16일(1만 3290명)과 비교하면 7151명이나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7일 3855명을 기록한 뒤 19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원래는 '주말효과'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월요일 경우는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경향을 보여오다가 한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이 주말효과는 사라졌었다. 

주말이나 주중이나 별반 다를 것 없는 확진세를 지속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안정세로 자리잡으면서 다시 주말효과가 부활했다. 따라서 이번 주 경우도 월요일에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됐다는 예측이다. 다시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 중반에는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341명→2만 3945명→1만 8809명→1만 6584명→1만 4398명→1만 2654명→613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8명이고 나머지 6091명은 국내 감염 즉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는 경기 1470명, 서울 1120명, 경북 497명, 경남 353명, 대구 301명, 강원 296명, 충남 279명, 인천 276명, 전남 234명, 전북 228명, 충북 214명, 광주 202명, 부산 190명, 대전 174명, 제주 124명, 울산 109명, 세종 68명, 검역 4명이다.

사망자 수도 크게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10명 적다. 하루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 첫날인 지난해 11월 1일 9명을 기록했던 때 이후 약 7개월(210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6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78명으로 188명이었던 전날 기록보다 10명 줄었고, 지난 28일(196명)부터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6일 171명을 기록한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 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감소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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