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낙엽송 조직배양묘 생산 현장 컨설팅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낙엽송 조직배양묘를 생산하고 있는 기관에 방문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은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낙엽송 체세포배(인공 종자배)를 분양받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5개도 산림환경 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의 조직배양묘 생산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조림용 종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조직배양묘 생산을 위해 체세포배를 유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분양하고 있다.
이에 체세포배를 분양받은 기관에서는 식물체 유도 과정을 거쳐 토양에 이식할 수 있는 순화묘를 생산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조직배양묘 생산에 필요한 체세포배 분양은 후반부에 이르러 본격적인 조직배양 착수에 앞서 제반 사항에 대한 기술자문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지 컨설팅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낙엽송 조직배양묘 생산 매뉴얼이 현장에서 낙엽송 조직배양묘 생산 매뉴얼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업 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특히 조직배양묘 생산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분양받은 체세포배의 발아, 유식물체 생산, 순화묘 생산 등 각 단계별 세부 기술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자문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과장은 "원활한 조직배양묘 생산을 통해 현장에서 종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기술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조직배양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