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환기설비장치 18대 설치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양천구는 '환기 안심 어린이집'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구립어린이집 2개소에 창문개방 없이 쾌적한 공기 질을 제공하는 환기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22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영유아들은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만 황사, 미세먼지 발생 시기 등에는 마음 편히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가 어렵다"며 "이에 따라 창문을 열지 않아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설비가 계속 요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구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목동 권역 어린이집 2개소에 자동환기설비장치(천장형) 18대를 설치했다"며 "창문개방 없이도 내, 외부 공기가 교환되는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설치한 환기설비는 열에너지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계절,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환기할 수 있어 일 년 내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2023년에는 구에서 신월동과 신정동 권역에도 '환기안심 어린이집' 설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시-구 매칭 사업인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으로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임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생활 방역은 물론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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