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3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24일 "사업 분야를 지역발전을 견인할 테마형 일자리로 개편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서포터즈', '마을 꾸미기 및 유휴공간 활용 등 도심공원 관리', '우리 동네 일자리발굴단' 등 총 3개 분야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서포터즈'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배출법을 홍보한다.
특히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중점적으로 홍보해 투명페트병이 옷, 가방 등의 부가가치가 큰 소재로 재활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마을 꾸미기 및 유휴공간 활용 등 도심공원 관리'는 관내 공원과 숲속도서관 책 놀이터의 환경을 정비하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숲길과 꽃길을 조성해 구민의 일상에 치유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양천구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구가 심사과정을 거쳐 2월 중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근무 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까지로 총 4개월이며 1일 6시간(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이 적용되며 주휴수당 및 간식비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이 구민분들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특화된 양천형 맞춤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