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금 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그리고 쌍방울 의혹에 대해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과 반대측 보수 인사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민생에는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죽이기에 칼춤을 추고 있다"며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시간 만들 때 전세 사기를 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벌써 3번째 소환인데 성남FC 관련해서도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더니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구속되도 오히려 변호사비 대납의혹이 사라졌다"고 검찰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많이 억울하고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지만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검사독재에 맞서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며 평화를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의 조사에 서면 답변서로 갈음할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어디까지 조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 검찰 조사는 대략 자정 쯤 끝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찬 기자 ccber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