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모두 발언..“노동개혁과제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월 21일)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하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 논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물론 이에 대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또 하나의 과제인 노동시장 유연화는 제도 설계에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수집할 것”이라며,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숙의하고 민의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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